태극호‘죽음의 조’뚫고 4강 간다

2007.06.26 22:17:48

새달 1일 美 시작 브라질 폴란드와 사생결단
고른기량에 조직력 등 역대 최고 기대 부풀려

한국의 ‘리틀 태극전사’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07에서 세계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한다.

예비 스타의 산실인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1일부터 23일간 캐나다 6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국은 미국·브라질·폴란드와 ‘죽음의 조’인 D조에 들어 다음달 1일 오전 6시 몬트리올에서 펼쳐지는 미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브라질, 폴란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 12개 팀을 비롯해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재현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이 대회에 2003년부터 3회 연속(총 10회) 본선 무대를 밟는다.

한국은 U-20 월드컵에 출전할 때마다 역대 최강 멤버라는 소리를 들었다. 1999년 이동국을 비롯해 2003년 최성국과 정조국, 2005년 박주영 등 ‘한국 축구의 미래’로 일컬어지던 기대주들이 태극 마크를 달았다.

이번 대표팀에는 예전에 비하면 걸출한 스타는 없지만 전 선수들이 고른 기량을 갖춘 팀이라 역대 최강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FIFA에 제출한 21명의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프로 소속 선수는 역대 최다인 15명으로 대부분 현재 소속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개인 기량은 물론 경기 운영 능력과 경험 면에서 결코 역대 어느 대표팀에 못지 않다.

수원의 하태균은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3골1도움을 기록했고, 이청용과 송진형, 김동석, 기성용 등 FC서울의 미드필더 4인방도 팀에서 꾸준한 활략을 펼치고 있다.

이와함께 2회 연속 U-20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신영록(수원)과 박종진(제프 지바) 등 패기에 노련미까지 더해진 선수들이 즐비하다.

조동현호는 이달 초 열린 부산컵 국제대회에서 멕시코(2-0 승)와 코스타리카(3-2 승)를 연파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캐나다 토론토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면서 치른 동유럽 강호 체코(1-0 승), 캐나다(2-0 승)와의 평가전도 모두 승리로 이끄는 등 4강 신화 재현의 기대를 푸풀리고 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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