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판산업단지 몸집 부풀린다

2007.07.01 20:39:37

68만㎥ 규모 2단계 사업 내년 3월 착공
사업 일관성위해 출판·인쇄업체에 분양

파주시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2단계 사업이 내년 3월 착공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 파주사업단은 올해 말 건설교통부에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일대 68만㎡에 대한 출판산업단지 2단계 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토공은 재해·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현재 문화재 현상변경과 군 부대 협의 등의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토공은 실시계획 승인이 이뤄지면 토지.지장물 보상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께 2단계 산업단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출판산업단지 2단계 공사는 1단계 사업으로 도로 등 각종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내년 6∼7월께 사업부지를 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공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추첨 또는 입찰 등의 방법으로 공급일정과 방법, 우선 순위를 정해 출판·인쇄·영상·소프트웨어 관련 업체에 2단계 산업단지 부지를 개별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2단계 출판산업단지는 산업시설(20만3천㎡), 공공시설(36만9천㎡), 지원시설(8만8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업시설 부지에는 모두 100여개의 업체가 2011년까지 입주하게 된다. 한편 출판단지 1단계 사업 때 토공과의 협의를 통해 조합사에 토지를 공급했던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은 사업의 일관성을 위해 2단계 부지 역시 조합사인 영화사와 출판·인쇄업체에 토지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출판산업단지 사업조합 관계자는 “출판조합은 1단계 사업을 출판단지 조성 취지에 맞게 운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2단계는 출판업과 영상이 서로 어우러질 수 있는 협동화사업 프로그램에 맞게 개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토공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나 분양 방법·일정은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토공의 기본 입장은 시행사가 법적인 절차대로 토지를 분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는 2004년 1단계 부지 87만4천㎡이 개발돼 출판 158개 업체와 인쇄 54개 업체 등 226개 업체가 입주한 국내 최대 출판단지로, 2011년까지 68만㎡ 규모의 2단계 부지에 100여개의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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