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가 전하는 ‘개구리 왕자’

2007.07.19 18:50:24

경기문예협 도 순회공연… 저글링 등 볼거리

경기지역문예회관협의회(이하 경문협)와 극단 사다리가 함께 만든 뮤지컬 ‘개구리왕자’가 오는 21일과 22일 오산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군포, 부천 등 경기지역 문예회관 9곳에서 공연된다.

그림형제의 원작 ‘개구리 왕자’를 극단 사다리가 새롭게 각색해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는 원작의 교훈을 보다 다양하게 해석해 뮤지컬로 풀어냈다.

극을 이끄는 10명의 광대들은 마임,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신체표현과 노래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들은 저글링, 접시돌리기, 봉술 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무대로 끌어들여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6면체 큐빅으로 이뤄진 무대의 빠른 장면전환. 조합하기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장난감 큐빅에서 힌트를 얻어 탄생한 조형적 무대장치는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해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준다.

이 밖에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변형 가능한 의상, 재미있는 리듬감을 살린 음악 구성 등은 극의 재미와 완성도를 더한다.

문의)02-382-5477.
노수정 기자 ns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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