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유치인 인권보호 차원 편의복 제공

2007.07.23 22:54:06

의정부경찰서(서장 신정배)가 전국 첫 유치인 인권보호를 위한 ‘인권지킴이 편의복’을 제공해 화제다.

23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 인권의식 신장 및 ‘인권수호자’로서의 경찰 역할 기대 욕구에 부응하고, 실질적 유치인 인권보호를 위해 유치인들에게 티셔츠를 제공한 것이다. 이로써 유치인 인권 관련 문제로 지적돼왔던, 여성유치인 신체검사 때 브래지어 등 속옷 탈의로 인한 수치심 유발 등의 유치인 인권문제를 일시에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 ‘인권지킴이’ 티셔츠는 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혁신 의지를 담고 있으며 여성용은 속이 비치지 않는 검은색, 남성용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회색으로 제작했다.

유치장에 입감 된 여성 유치인 박모씨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와서 경찰관이 자꾸 보는 것 같아 불편하고 잠도 제대로 못잤는데, 이렇게 입으니까 너무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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