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돼지고기 수입 전면 금지 될 듯

2007.08.06 22:18:26

농림부, 구제역 발생 사실 공식 통보따라

농림부는 6일 구제역 발생 사실을 영국 정부가 공식 통보해오면 영국산 돼지 관련 축산물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림부측은 “지난 3일 영국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BBC방송 보도에 따라 영국정부에 사실 확인 조회를 요청했다”며 “발생사실이 확인되면 영국산 돼지와 그 생산물에 대해 수입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현재 검역을 받고 있는 영국산 돼지 및 돼지고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 지난달말까지 영국에서 들어온 돼지와 돼지고기는 각각 64마리(1건), 804t(전체 수입물량의 0.5%)으로 집계됐다.

영국산 소·양·사슴 등 반추동물의 경우 광우병으로 수입이 이미 금지된 상태다.

구제역은 소·돼지·염소 등 발굽이 두 쪽으로 갈라진 동물에서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일단 발병하면 관련 동물과 축산물의 국제간 교역이 전면 금지돼 경제적 피해가 매우 큰 질병이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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