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증가폭 ‘주춤’

2007.09.04 21:37:44

韓銀 8월 4억6천만달러 늘어… 전달 比 둔화



지난달 외환보유액의 증가폭이 전달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한국은행은 8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2천553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4억6천만달러 증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외환보유액은 올해 1월 12억7천만달러 증가한 후 2월 25억8천만달러, 3월 11억달러, 4월 33억4천만달러, 5월 34억8천만달러 등으로 월별 증가규모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어 6월에 국민연금 및 외국환은행과의 통화스와프 실시로 4천만달러가 감소했지만 7월에는 41억4천만달러가 늘면서 급증세를 회복했다.

한은은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지만 보유외환 운용수익이 증가하면서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8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2천222억9천만달러(87.1%), 예치금 325억7천만달러(12.8%),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 3억1천만달러(0.1%), 금 7천만달러(0.03%)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7월말 기준으로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은 ▲중국 1조3천326억달러(6월말 기준) ▲일본 9천237억달러 ▲러시아 4천162억달러 ▲대만 2천663억달러 ▲인도 2천254억달러 등이다.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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