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명품도시 세계화에 발맞춰 현충시설 개·보수에 노력을

2007.09.09 19:00:01

유경희 <인천보훈지청 보훈과>

얼마 전 인천시에서 명품도시 선포에 이어 2009년 세계도시 EXPO 및 2014 아시안게임 개최 등 인천도시브랜드의 세계화에 발 맞춰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선열의 얼이 담겨 있는 현충시설에 대한 정비와 주변 환경개선으로 내외 방문객에게 사건과 인물에 대한 역사성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현충시설 점검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고 현충시설 담당자로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현충시설은 조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분들의 영혼이 깃들어있는 곳이다.

그런 의미를 갖고 있는 현충시설을 방치한 채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자식을 위해 희생하신 부모의 은혜를 배반하는 자식과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 들어 현충시설 업무를 맡고 있는 나의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

현재 인천시에는 26개의 현충시설이 소재하고 있으며 몇개소를 제외하고는 현충시설 소재지의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관리주체이다.

현충시설의 지정·관리 등에 관한 규정이 2002년에서야 비로소 제정됨에 따라 현충시설의 관리주체들이 현충시설의 개·보수 등의 관리를 위해 국가에서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개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현충시설 개보수에 대한 처리절차를 적어보고자 한다.

먼저 현충시설의 관리자가 현충시설 소재지를 관할하는 보훈(지)청장에게 개보수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보훈(지)청장은 사업계획서를 접수, 실태조사를 실시, 사업규모의 적정 여부 등을 파악해 국고지원여부 검토의견을 처본부로 제출하게 된다.

처본부는 현충시설 개보수 국고지원사업을 선정해 예산을 배정하며 지방보훈관서는 사업주체에게 보조금을 교부하게 된다.

최근 인천시에서 실시하는 현충시설 점검 결과를 통해 현충시설의 개·보수 등의 관리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적극 협조해 인천이 세계 10대도시에 진입하는데 어울리는 현충시설의 모습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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