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슈바이처’를 꿈꾸는 사람들

2007.09.09 19:11:31

분당제생병원 직원들·병원 한마음
어려운 환자들 의료비 지원 10년째

“사랑실천운동 참 고맙지요.”

분당제생병원이 연례적으로 생활 곤란세대 환자들을 대상으로 펴오고 있는 사랑나눔 프로그램 사업이 해를 거듭하며 지역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업은 수술비 마련이 여의치 않아 수술을 미루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병원이 나서 수술 치료를 해주는 사회건강지원 사업.

지난 1998년부터 해마다 펼쳐오고 있는 사랑나눔 프로그램은 200여명의 수혜자를 낳고 있다.

주치의에게 추천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병원 직원들이 자선기금 모으기 행사를 펴 얻은 수익금과 병원의 후원비로 치료비가 충당되고 있어 직원들과 병원측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병원은 9월 올해의 첫번째 환자로 민모(38·여)씨를 선정했다.

민씨는 “평소 가슴이 답답해 고생했는데 병원이 심장병 수술을 해줘 무척 고맙다”며 “많은 이들이 수술의 수혜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장혈관센터 류한영 박사는 “심장병 환자들이 완치돼 생활의 즐거움을 찾는 것은 큰 보람으로 심장수술 지원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 유희탁 원장 등이 수혜 수술환자 입원실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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