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주택담보대출 은행권 대출 어렵다

2007.09.13 21:16:37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규제와 금융권의 대출경쟁 자제로 인해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이 소강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올 8월 중소기업대출 증가액이 4조5천억원으로 7월의 3조2천억원에 비해 1조3천억원 늘어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은행권의 월평균 중기대출증가액인 6조4천억원의 70%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8월말 기준 은행권의 중기대출 잔액은 지난해말에 비해 46조원 늘어난 349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8월중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도 6천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8월말 현재 은행권의 주택대출 잔액은 218조5천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1조5천억원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금감위는 금융감독당국이 중기대출 및 주택대출에 대한 리스크 강화조치에 나선 데다 은행들도 대출경쟁을 자제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금감위는 9월 이후에도 중기대출 및 주택대출 증가세가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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