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분당구서 독립하고파

2007.10.11 21:22:17

성남 分區 방침에 입주민들 ‘판교區’ 요구

최근 성남시 홈페이지가 판교를 구로 지명하는 안을 놓고 갖가지 주장이 나돌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시 당국이 최근 인구가 과도하게 증가한 분당구의 분구(分區) 방침을 정한 뒤 판교신도시 입주민들은 판교지역 구 명칭을 ‘판교구로 정하기길 바란다’는 주장의 글이 시 홈페이지에 잇달아 게재되고 있다.

분당구 운중동·판교동과 수정구 사송동 일원 929만4천㎡에 조성되는 판교 신도시 수용인구 규모를 2만9천350세대에 8만8천여명에 이르며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돼 2011년 판교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분당구 인구는 기존 44만여명에 입주민들이 더해져 53만명에 이르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의 원활한 수행 차원에서 내년까지 분구키로 결정했고 분구 방법과 지명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이달 하순쯤 실시할 계획이다.

이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최근 홈페이지에는 입주 예정자로 보이는 네티즌들 매일 수십통의 항의성 글을 게재하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이에대해 “입주 인구수가 20만이상 되지 않기 때문에 판교 신도시 만 분리해 별도 구 설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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