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화성사업소 관광열차 1대 추가제작 운영

2007.10.23 21:57:03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23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현재 2대로 운행되는 화성열차를 1대 추가로 제작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성열차는 용머리 형상의 동력차에 임금이 타던 가마 모양의 객차 3량을 달아 특수제작한 열차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50분까지 팔달산-화서문-장안공원-장안문-화홍문-연무대(3.2㎞) 구간을 열차 2대가 하루 12회 왕복 운행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화성을 선보이고 있다.

2002년 6월25일 첫 운행을 시작한 화성열차는 걷기 불편한 노약자나 어린이 등에게 특히 인기를 끌면서 지난 한 해 동안 13만9천857명이 이용했으며 올들어 월 평균 이용객이 전년대비 11.6% 증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화성열차의 인기에 힘입어 화성사업소는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화성을 선보이기 위해 내년 1월까지 4억4천500만 원을 들여 신형 화성열차 1대를 추가로 제작한 뒤 3월부터 공식운행할 계획이다. 안전성과 승차감을 높이기 위해 기존 화성열차보다 폭은 10㎝, 길이는 1.351m 늘리고 엔진도 4기통 2천902cc에서 6기통 6천606cc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매연발생을 줄이는 대신 내구연한을 높이기로 했다. 또 성곽 일부를 왕복하는 운행방식을 바꿔 화성행궁앞-매향교 앞-방화수류정-연무대-장안공원-팔달산(성신사 터)을 거쳐 화성행궁으로 돌아오는 순환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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