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치인 야생고라니 인근 주민 신고로 휴~

2007.12.26 20:52:33

허기진 야생고라니가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다 자동차에 치여 양뒷다리가 모두 부러진 채 중상을 입고 차도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주민의 신고로 야생동물보호협회로 인계됐다.

신고자 이재훈(40)씨는 25일 오후 7시 25분경 문산에서 일을 보고 310번 지방도를 이용해 귀가하고 있었다. 이씨의 차량이 탄현면 금산리에 이르자 우측 야산에서 고라니 한마리가 갑자기 찻길로 뛰어들었고 고라니는 이씨 앞에가던 불상의 승용차 치여 큰 부상을 입었다.

차에서 내린 이씨는 한쪽 다리를 다친 고라니를 인근 밭으로 옮기고 곧바로 파주시청에 보호를 요청했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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