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성폭행 미수범 구속

2008.01.02 21:56:37

파주경찰서는 2일 개성공단에서 여직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29)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쯤 개성시 개성공업지구 내 여직원 숙소에서 A 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이날 술에 취해 친구의 숙소를 찾아 헤매다 여직원 숙소에 들어가 A 씨를 성폭행 하려다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 온 공단 직원에게 붙잡혔다.

이 씨는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파주경찰서로 넘겨졌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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