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예전당, 내달까지 이순형 ‘음악을 꿈꾸다’展

2008.01.08 19:51:24

공간속 색채가 무엇을 얘기할까? 모든 조형은 공간속에서 살아움직인다. 아니 살아움직인다기 보다 공간 자체속에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낸다. 이를 음악적 표현으로 화음이라 한다면….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2월 24일까지(설날연휴 휴관) 음악을 그리는 화가 이순형의 ‘음악으로 꿈꾸다’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음악으로 꿈꾸다’, ‘구스타프 말러에의 연상’ 등 조형, 평면, 입체작품 20점을 소개한다.

‘음악으로 꿈꾸다’라는 작품은 1916년 배재학당 개교 당시 건축물에 사용됐던 한국 소나무 목재에 음악적 메시지를 담은 것이 이채롭다.

또 오래된 소나무를 사용에 신교육의 창시였던 배재학당의 역사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작가 이순형은 수년간 클래식 라디오 방송작가와 진행자였던 경험을 살려 화사한 음악이 우아한 색감과 대비를 이루며 화면에 펼쳐지는 색다른 화법을 통해 ‘음색의 앙상블’을 보여준다.

이에 관람객들은 선율처럼 떠다니는 종이배와 음표 등을 보면서 미술 작품과 더욱 친숙해질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다.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031-481-4093.
권은희 기자 ke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