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미분양단지 블루칩 ‘3박자’

2008.02.26 21:09:35

조망권·택지지구·입주임박

경기도내 미분양 단지에도 블루칩이 있다.

조망권, 택지지구, 입주임박 3가지 조건을 각각 갖춘 단지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수도권 내 미분양 물량이 1만7천622가구로 지난달 1만1천178가구보다 57.6% 급증, 도내에서도 1만5천33가구로 지난달 9천782가구보다 5천251가구가 급증했지만 미분양 물량 가운데에도 ‘블루칩’으로 꼽히는 곳이 있다고 26일 밝혔다.

◇ 계획된 편의시설, 학교 이용 수월 = 남양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A9블록에 80㎡~149㎡ 690가구를 분양했다.

미분양가 가구수가 전 타입에 5% 정도 남아있다.

A9블록은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과 운정신도시 중심사업지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신안도 남양주시 진접지구 13블록에 113㎡ 1천240가구를 분양했고 이중 30% 정도가 미분양됐다.

단지 남쪽으로는 공원부지로 예정됐고 북쪽으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위치하고 있다.

◇ 새 아파트 즉시 입주 가능 = 연내 입주가 임박한 미분양단지는 새 아파트에 바로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실수요자의 경우 자금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금광기업은 의정부시 가능동 352의 2번지 율림연립을 재건축했다.

11층~22층 4개동, 265가구 중 79㎡~109㎡ 156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입주시기는 올 5월이며 109㎡ 20%가 남았다.

의정부시는 가능뉴타운과 금의뉴타운 개발, 미군기지(캠프 레드크라우드) 이전 부지에 대학과 첨단산업단지가 유치될 예정이다.

조망권이 좋은 곳에는 천마산이 위치한 남양주시 호평동이 꼽혔다.

동양건설산업이 84㎡~280㎡ 1천275가구를 분양, 234가구가 미분양됐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미분양 급증은 공급과잉 영향도 크기 때문에 입지조건이 좋게 평가된 물량임에도 불구하고 미분양된 곳이 있다”며 “실수요자들은 블루칩 단지로 꼽히는 미분양 물량의 경우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미분양 물량은 708곳 8만7천298가구로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형용 기자 je8da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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