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정문 이전 곧 가시화

2008.03.10 20:17:24

임시회서 오흥철의원 “교통혼잡 심각” 지적… 안시장 “적극 검토”

상습적인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천대공원 정문을 이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열린 시의회 제 163회 임시회에서 문교사회위 오흥철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인천지역의 상습정체구간으로 손꼽히는 인천대공원 정문을 현재의 후문으로 옮기고 정문 주차장을 체육시설과 놀이동산, 꽃길로 조성하자”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또 “후문 쪽 백범로와 인주로 사이(장수동 597-3, 서창동 38 일원)의 개발제한구역에 대해 공원부지로 편입, 주차장으로 사용 할 것”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특히 “백범로 일대는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서구 공촌사거리와 인천대공원을 오가는 도시철도 2호선 ‘인천대공원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이 일대 8만1천300여㎡의 자연녹지를 공원화 된 주차장으로 조성 할 경우 환승주차장과 만남의 광장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안상수 시장은 “인천대공원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원 동측에 300여대 수용규모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정문을 이전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인천대공원 정문이전이 곧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인천대공원은 인천지역 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이 1일 평균 휴일이면 많게는 10만여명이 찾고(2007년도 연인원 324만명 이용) 있는 인천의 명소로 영동고속도로 종점과 수인산업도로 방향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 나들목으로 가는 차량 등이 지하차도는 물론 공원정문 입구인 지상도로 마져 마비시켜 교통 혼잡상습지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윤광일 기자 yk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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