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원자재 가격 급등 잡는다

2008.03.20 20:38:44 13면

주물·레미콘 업계 ‘비상대책 TF팀’ 구성
관련기관에 가격담합·매점매석 단속 등 대책 촉구

최근 각종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관련 업계가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인천상공회의소가 ‘비상대책 TF팀’을 구성,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20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주물업계의 납품중단과 레미콘업계와 아스콘업계의 생산중단으로 이어지는 등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장이 커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인천상의는 주물업계의 납품중단사태가 지역경제의 파국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주물업계 납품중단 사태에 따른 비상대책 TF팀’ 구성하는 한편 정부의 대책안을 촉구키로 했다.

아울러 대기업의 상생발전과 고통분담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건의키로 했다.

비상대책 TF팀은 신정한 사무국장을 단장으로 회원 사무팀 등 관련 부서팀장을 팀원으로 구성하고 앞으로 관련 업계동향 및 애로사항 파악은 물론 관계기관 및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대책과 지원방안을 찾아나간다.

특히 인천상의는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청 등 관련기관에 공정한 납품가격 책정을 위한 제도적 방안 수립과 원자재가격담합 및 매점매석 특별단속, 중소기업원자재 구입을 위한 특별자금 지원, 원자재 가격 안정을 위한 비축물자 확대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키로 했다.

한편 인천상의는 원청업체인 대기업에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과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납품가격을 연동해 인상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 할 계획이다.
윤광일 기자 yki@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