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특별사료구매자금 180억 지원키로

2008.03.31 00:04:20 11면

곡물 가격 상승 따른 축산농가 부담 완화

이천시는 최근 사료가격 급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180억원의 특별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농가가 지원대상이며 사업신청서와 지난 2월달 사료구매실적을 시 축산과에 제출해 신청하면 농협중앙회를 통해 농가당 소 1억원, 돼지 2억원, 닭과 오리는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조건은 대출기간이 1년이고 금리는 연3%로 저렴하다.

농협측은 담보능력이 미약한 농가의 원활한 대출을 위해 일반축산농가는(한우,젖소 등) 5천만원, 양돈농가는 1억원까지 농신보 특례보증(간이신용조사)을 추가키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농가의 담보능력 및 경영상태 등을 신속히 평가해 농가에 최대한 빠르게 자금이 지원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료가격은 국제곡물가격과 해상운임의 상승으로 인하여 지난 2006년 11월 이후 6차례에 걸쳐 약 40%가 인상된 상태로 이는 곧바로 축산물의 생산비 증가로 이어져 축산농가 경영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서인범 기자 si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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