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유치 지역발전” 반대주민 설득 나섰다

2008.04.02 20:32:59

파주 광탄면 주민 유치설명회 계획 갈등 해소키로

국민대가 들어설 광탄면에 일부 주민들이 대학유치를 반발하고 나서자 광탄면 협력단체 등 전 지역주민들이 “국민대학교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광탄면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우종범 광탄면 발전협의회장)와 이장협의회 등은 지난 31일, 국민대 유치 관련 긴급회의를 갖고 광탄면 발전의 초석이 될 국민대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종범 위원장 등 추진위원은 “일부 대학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도 있지만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이 꼭 필요한 실정”이라며 “대부분 주민들이 유치를 찬성하는 만큼 반대하는 주민을 설득해 불필요한 주민갈등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 위원장은 “이화여대 캠퍼스의 사업시행승인이 빠른 시간에 이뤄진 것처럼 국민대 유치도 빠른 행정처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추진단은 ‘국민대 유치 희망’을 담은 주민서명운동을 전개, 주민 7천여명으로부터 찬성서명을 받았으며 서명서는 국민대 총장과 경기도지사, 파주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국민대 편입부지에 포함돼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는 일부 주민들에게 대학유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함께 대학유치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 지역발전 효과 등을 설명하기로 했으며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의견 창구’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대는 반환 미군 공여지인 캠프 스텐톤 주변 100만㎡터에 오는 2013년까지 글로벌캠퍼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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