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동포대상 컴퓨터 교육실시

2008.04.07 20:59:15 12면

남동구 논현고잔동 주민센터는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사할린 동포 4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2회(화,목) 주민자치센터 3층에서 컴퓨터를 가르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초빙강사는 KT나눔 IT서포터즈에서 나와 무료로 강의를 지원하고 컴퓨터 운영 기초사항, 인터넷 접속 및 활용 방법, 기타 한글프로그램을 배운다.

컴퓨터를 배우고 있는 사할린 동포 김영숙 할머니는 “아직은 한글이 서투르고 컴퓨터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직접 내손으로 컴퓨터를 만지고 있는 것이 신기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두형 논현고잔동장은 “사할린 어르신들이 오랜 외국생활로 인해 한글을 능숙하게 읽지는 못하시지만 한국사회에 흥미를 갖고 신문기사를 천천히 읽어가면서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글도 공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센터에서는 올 1월부터 사할린 동포 50여명에게 신문 시사면을 교재로 하여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윤광일 기자 yk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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