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시화호·화성호 주변 폐 경계철책선 철거작업

2008.06.08 22:12:07 2면

그 동안 방조제 건설로 군 경계철책의 기능이 상실된 지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철거되지 않았던 화성시 주변 군 경계철조망, 폐경계초소 등이 모두 철거된다.

경기도는 그 동안 방조제 건설로 철거되지 않아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민원의 대상이 됐었던 시화호 및 화성호 주변 경계철조망 4.7㎞와 폐경계초소 16동을 철거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남아있는 철조망 29.9㎞와 폐경계초소 81동은 1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단계에 걸쳐 모두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문수 지사는 지난 7일 화성호내 철거 예정지역인 화성시 우정면 운평리 철책철거 현장을 방문해 군 관계자로부터 추진현황을 설명 받고 이철행 화성부시장과 정흥재 안산부시장에게 차질없는 사업 진행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날 김 지사는 “지금까지 쓸모없이 방치된 군사시설 등의 조속한 관광활용화가 필요하다”며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간척지 등 서해안 일대의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방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관광활성화 및 지역발전의 장애가 되고 있는 서해안·한강하구의 경계철책 제거에 대해 군과 협의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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