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술 110여병 훔친 알코올중독자 40대 입건

2008.06.09 21:20:43 7면

수원중부경찰서는 9일 7개월간 음식점에서 술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이모(49·무직)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일까지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공모(60·여) 씨가 운영하는 G식당 앞에 있는 냉장고에서 7개월동안 55차례에 걸쳐 110여병의 소주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알코올중독 증세가 있는 이씨는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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