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27.9% “경영 여전히 위축”

2008.06.26 22:25:12 6면

道상의연합회, 200개사 대상 하반기 경영여건 조사결과

경기지역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경영여건이 상반기에 이어 계속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는 26일 경기지역 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2008년 하반기 경영여건 변화와 대응전략’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27.9%가 하반기 경영여건이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4.6%에 그쳐 현재 위축된 경영여건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업들은 예상했다.

구체적으로는 56.2%의 기업들이 고물가 현상에 의한 내수여건의 악화를 예상하고 있으며 수출여건에 대한 전망은 호전이 22.4%, 악화가 26.5%로 조사돼 수출여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3.7%의 기업들이 투자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경영여건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기업들은 고유가(40.4%)와 원자재가(33.7%)를 꼽아 고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환율, 세계경기, 금리 등이 각각 9.7%, 4.6%, 3.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 방향에 대해서는 ‘성장위주’의 경영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43.1%, ‘안정위주’의 경영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52.3%로 집계됐다. 한편 경기지역 기업체들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역점과제로 규제개혁(48.2%)이라 응답한 업체가 가장 많아 아직도 많은 규제들이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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