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안전의식 저조, “자격증 없이 근무 45.9%”

2008.07.03 22:39:01 6면

경영진과 근로자의 작업장 안전의식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3일 최근 전국의 10인 이상 제조업체 220여개의 안전관리담당자를 대상으로 ‘작업장 안전에 대한 기업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업장 안전’에 대해 경영진의 의식수준은 5점 만점에 1.86, 근로자의 의식수준은 2.21로 중간치(3.0)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96.4%는 ‘작업장 안전관리가 경영성과에 중요하다(56.4%)’,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40.0%)’고 응답해 안전관리의 중요성은 인정했다.

기업들은 작업장 안전관리 애로요인으로 ‘산업안전보건 관련 지나친 규제’(39.8%), ‘안전담당인력의 부족’(33.7%), ‘근로자의 낮은 안전의식’(25.5%) 등을 지적했다. 응답기업들이 산업재해의 주요 원인으로 ‘근로자의 부주의’(58.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안전관리 전담부서와 안전자격증 소지자를 두고 있는 기업들은 29.6%에 불과해 전담부서나 자격증 소지자 없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기업도 45.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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