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벌초시 벌·예취기 안전사고 주의를

2008.08.21 18:20:28 22면

김영철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추석을 얼마 남겨 놓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이용해 가족친지와 함께 조상님의 산소를 찾아 벌초를 많이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묘지의 대부분은 들판이나 산속 등 양지마른 곳에 위치하고 있어 벌들이 서식하기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예전 달리 요즘은 낫보다는 예취기를 이용하여 벌초를 하고 있기 때문에 벌초 시기가 되면 벌에 쏘이는 사고와 예취기에 의한 안전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벌초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모자, 보호안경, 살충제, 구급약, 붕대 등 간단한 안전장구는 반드시 챙기고 복장은 긴소매 옷과 신발은 등산화 또는 발목까지 올라 온 신발을 준비하고 작업을 해야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또한 벌초 중 벌집이 발견되면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119구조대에 신고하고 벌집 주변에서 멀리 피해야 한다.

그리고 작업 중 벌에 쏘이면 가능한 벌집 주변에서 멀리 피하고, 벌침을 카드 등으로 제거하고, 얼음찜질로 독액이 흡수되는 것을 줄이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2차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특히 벌초하러 갈 때는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요란한 색상의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예취기 사고는 주로 작업 중 돌 등 파편에 의해 눈이나 얼굴 부위가 찢기는 사고가 대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보안경 등 안전장구를 필히 착용하고 작업에 앞서 묘지 주변 돌 등 위험한 물건은 미리 정리하고 작업을 해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

본격적인 벌초시기를 맞아 묘지를 다듬는 일도 중요하지만, 사고가 나지 않도록 내 안전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하고 작업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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