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폭행 입건 공무원 1주일만에 또 폭력

2008.09.11 21:30:11 8면

경기도 산하 공무원이 아내를 폭행해 경찰에 입건된 지 일주일만에 또다시 아내에게 폭력을 휘둘러 경찰에 입건됐다.

수원 중부경찰서는 11일 자신이 바람 피운 것이 시비가 돼 아내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원모(41) 씨와 원씨의 아내 권모(3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원씨는 이날 오전 0시50분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 권씨와 바람 피운 것에 대해 말다툼을 벌이다 권씨를 폭행하는 등 서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앞서 원씨는 지난 4일 권 씨와 집안 일로 시비가 돼 말다툼을 벌이다 권씨를 폭행해 경찰에 입건된바 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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