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도 ‘性戰결의’ 불법 성매매업소 집중단속

2008.09.22 21:43:23 9면

경기경찰이 불법 성매매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경찰관기동대를 투입키로 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2일 오전 경기청 강당에서 김도식 청장 등 지휘부와 경찰관 기동대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성매매집결지, 신·변종 마사지업소 등 불법업소 완전척결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난 7월 30일 창설된 경찰관기동대는 그동안 치안현장에 배치됐으나 촛불시위, 과격 폭력시위가 어느정도 진정됨에 따라 수원역전, 평택 삼리, 성남 중동, 동두천 생연동, 파주 용주골·이십포 등 도내 성매매집결지 6개소와 신·변종 마사지업소를 중점으로 집중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김도식 청장은 “성도덕과 인권을 유린하며 근로의욕을 상실케 하는 성매매업소와 사행성 게임장들은 이사회의 암적인 존재”라며 “집중단속활동을 전개해 법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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