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장호원 어둡던 남부권 지역경제 ‘장밋빛’

2008.10.15 20:21:31 11면

산업단지 본격 착수… 내년 전기 등 8개기업 입주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에서 최초로 분양되는 이천 장호원 진암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14일 기공식과 함께 본격 착수됐다.

이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협력해 추진되는 이 산업단지는 수도권규제로 인해 6만㎡의 소규모로 조성되며 올 연말이면 단지조성이 끝난다.

내년 중 전기전자, 음향통신장비, 기타기계 장비제조업 등 3개 업종 8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시는 이들 기업이 모두 입주하면 5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현호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기공을 축하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장호원 산업단지는 각종 규제의 악조건을 딛고 추진해온 사업으로, 향후 2012년까지 이천시 권역별로 10개 미니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는 기공식과 함께 오는 2010년까지 장호원 대서리, 대월 군량리, 율면 오성리 등 3개 지역에 추가로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단지조성과 분양사업을 맡고 이천시는 관련 행정업무와 진입도로를 내주는 방식으로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으며 300억원을 사업비를 투자해 1개소 6만㎡씩 18만㎡를 조성한다.

시는 장호원 진암리 산업단지와 함께 향후 예정대로 3개소의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될 경우 소규모 개별공장으로 인한 난개발을 막고, 일자리창출 등 침체된 이천 남부권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인범 기자 si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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