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의 넋을 기리며…

2008.11.05 19:21:41 18면

연극‘하늘·바람·별·時’ 오늘 안산문예당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태평양 전쟁이 끝나던 날. 문익환은 친구 윤동주를 떠올린다. 죽음의 겨울이 물러가고, 삶의 봄기운이 불어오지만, 문익환의 친구들은 겨울 한파를 견디는 땅속의 씨앗처럼 우리의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는 삶의 나약함과 죽음의 장엄함을 느끼며, 자신과 얽힌 윤동주의 삶을 회상한다.

윤동주의 삶과 넋을 진솔하게 담아내는 연극으로 시, 음악, 영상이 어우러진 무대,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가 오는 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다.

1장 평양 숭실학교에 입학을 시작으로 간도 용정으로의 귀향, 연희전문학교에서의 생활, 후쿠오카 형무소, 그리고 죽음까지 윤동주의 일생을 펼쳐 놨다. 관람료 무료. (문의: 031-481-4000)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