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공원 디자인공모 ‘8%, 하이힐을 신고 …’선정

2008.11.13 22:14:17 3면

경기도와 수원·용인시,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시행하는 광교신도시에 낮은 경사의 산책로를 공원에 적용, 광교산 정상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특화한 184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12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의 공원 특화 콘셉트 디자인 공모 결과, 대만 치치메모리얼파크의 설계자인 조경가 김정윤씨의 ‘8%, 하이힐을 신고 정상에 오르다’가 선정됐다.

김씨는 8% 이하의 완만한 경사의 산책로를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13개 근린공원에 모두 적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산 정상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공간설계 전략을 제시했다. 기존 산공원의 단점이었던 접근성을 보완하는 동시에 숲속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조성해 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3개 공원 가운데 5, 6호 공원은 ‘센트럴 마운틴’(Central Mountain)으로 명명하고 피크닉 운동 독서 등이 가능한 ‘90개의 숲속 마당’을 조성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광교의 공원 설계를 총괄하는 디자인 커미셔너로 활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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