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을지대병원 설립 연기

2008.11.17 22:08:54 9면

수원시 영통구에 들어설 계획이었던 을지병원이 설립을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을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이곳에 들어설 병원 설립을 위해 올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오픈할 예정 이었으나 서울시 강남구 강남을지병원을 개소하며 오픈시기를 낸 2012년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적 여건 악화로 인허가·설계 등이 늦춰지며 수원 영통을지대병원의 설립이 미뤄진 것이다.

을지병원 관계자는 “경제 불황 속에서 병원을 성급하게 병원을 설립한다는 것은 재정적인 측면에서 어려울 수도 있다”며 “돌다리도 두들겨 보자라는 심정으로 착공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강남을지병원과 수원영통을지대병원 두 곳을 동시에 건설하는 것은 현 경제사정에 비추어 봤을 때 무리”라며 “현재로서는 두 곳을 성급하게 지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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