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연극 ‘환상동화’ 28·29일 의정부예당

2008.11.25 19:01:57 18면

“사랑의 고뇌처럼 달콤한 것은 없고 사랑의 슬픔처럼 즐거움은 없으며 사랑의 괴로움처럼 기쁨은 없다. 사랑에 죽는 것처럼 행복은 없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올해의 연극 베스트5에 든 ‘환상동화’가 오는 28, 29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해 준다.

‘환상동화’는 사랑, 전쟁, 예술 광대가 들려주는 소리를 잃어버린 음악가 한스와 눈을 잃어버린 무용수의 사랑이야기다.

세 명의 광대들이 등장,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겠다고 다툰다.

전쟁과 사랑 그리고 예술 이 세 가지의 이야기를 각각 준비해온 광대들은 서로 싸우다가 결국 이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는 이야기를 하기로 합의하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광대들은 이야기의 마지막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결말엔 그들의 사랑은 계속 된다.

관람료 전석 1만5000원. 관람시간 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문의:031-828-5841)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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