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내년에 여성 취·창업 및 보육지원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총 6074억원을 투입한다고 구랍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351억원 보다 13.5%늘어난 규모다.
도는 우선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시·군 여성회관 등 도내 여성교육훈기관과 연계, 4만7380명의 취·창업을 지원한다.
특히 영어독서지도사 등 이주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교육도 실시한다.
취업 여성들의 보육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산업단지내 국공립보육시설을 11개소로 늘리고 0세아 전용시설, 시간연장 보육시설도 각각 150개소와 950개소로 확충한다.
또 가정보육교사제도를 운영해 맞춤식 보육서비를 제공하는 한편 취업여성 자녀 보육료 지원대상을 지난해 1만8424명에서 2만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도내 여성의 지난해 경제활동 참가율은 50.2%로 전국 평균(50.7%)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적극적인 취업지원과 자녀 보육사업을 확대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