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무원 제안 6건 도정에 반영

2009.01.01 20:26:00 2면

道 349건 중 선정… 상금도 지급

경기도는 올해 도민과 공무원들로부터 349건의 제안을 받아 이 중 6건을 선정해 상금과 부상을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심사위원 종합점수 82.8점을 받은 ‘온라인 기업애로 통합처리시스템 구축’과 81.5점을 받은 ‘방자를 이용한 수족관수 및 어패류의 항균기능 개발’을 동상으로 정하고 각각 350만원의 부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74.3점을 받은 ‘산악 안내표지판 개선방안’을 장려상에, ‘해조류 양식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안 마련’을 노력상으로 선정해 250만원과 50만원의 부상금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 채택되진 않았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인 ‘구글어스 프로그램을 이용한 3차원 환경업무 개선방안’, ‘역사사진 및 문화자료 공유 활용에 의한 지역문화 발전’을 제안한 이들에게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동상에 오른 ‘온라인 기업애로 통합처리시스템’은 현재 경기도가 운영하는 ‘SOS기업애로처리시스템’이 오프라인 위주여서 정보 공유 등 기관·부서간에 유기적 협력의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함께 동상에 오른 ‘방자유기를 이용한 수족관수와 어패류의 항균기능 개발’ 제안의 경우 방자를 이용해 수족관을 제작하면 항균 기능이 생겨 비브리오균에 의한 전염병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구리와 주석의 합금으로 전통유기의 재료이기도 한 방자에는 살균기능이 있어서 이같은 제안이 상용화 될 경우 유해 화학약품의 사용도 억제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도는 선정된 제안들을 도정에 반영해 시행할 수 있도록 해당 부서에 통보해 실행 계획을 주문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민과 공무원 등이 도정 업무에 관련된 제도 개선을 제안해 채택되면 최고 8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