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향기’ 묻어나는 용인

2009.01.08 18:01:39 18면

여성회관, 영상·해설 통한 작품 감상
13일 뮤지컬·17일 오페라 공연 마련

 

용인시 여성회관이 국내 최정상급 칼럼니스트의 해설로 공연실황 영상을 보며 작품을 감상하는 예술감상실 ‘예술의 향기’가 1월에 뮤지컬과 오페라를 준비했다.

주부 및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오페라 감상실은 오는 13일(화)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며 유형종 오페라 전문칼럼니스트의 해설로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인의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가난하고 착한 네모리노와 마을 최고의 미인이자 부잣집 딸인 아디나의 사랑 이야기. 로맨틱 코메디 오페라의 대표작으로 특히 2막에 등장하는 테너의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로 유명하다.

가족 및 청소년층의 참여가 높은 뮤지컬 감상실은 오는 17일(토) 오전 10시 30분에 조용신 칼럼니스트의 해설로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선구자인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가 만든 1943년 작 ‘오클라호마’를 감상한다.

농부와 카우보이가 미묘하게 대립하던 오클라호마 농장지대를 배경으로 시골처녀 로리를 놓고 카우보이 칼리와 농부 쥬드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전원 드라마다.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관람료 3천원, 현장 예매시 단체 20인 이상 또는 초·중·고등학생의 경우 50% 할인이 가능하고 1544-5555나 031)324-8894로 문의 하면된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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