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현안대응 임시회 시급”

2009.01.11 21:33:14 3면

한충재 도의원, 성남 제2롯데월드 등 대책 마련 촉구
경제위기 극복위한 새 출발

 

 

최근 도정현안들에 대한 도민의 권익 보호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경기도의회가 임시회를 개최해 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한충재 도의원(한·과천2)은 “국가 비상경제상황에서 연일 터지는 도내 지역경제 붕괴 소식을 접하는 도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들에 대한 논의와 도의회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조속히 임시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최근 수원시의 SK케미컬과 농촌진흥청 등 국책농업연구기관 등 기업과 공공기관 가릴 것 없이 지방으로 이전을 추진하면서 지역경제가 파탄 위기에 놓였다”고 밝혔다.

또 “평택의 쌍용자동차 2000명 감원 추진, 제2롯데월드 허용 방침에 따른 성남시민들의 집단 반발 등 각종 현안들로 도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도의회가 아무런 대책도 논의하지 않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조속한 시일 안에 임시회를 개최해 주민 불안감 해소 방안을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최근 농업진흥청 등 도내 소재한 농업관련 6개 연구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에 대한 도지사의 반대 입장과 제2롯데월드 허용에 따라 40여년이 넘도록 제한되어 온 성남시 소재의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요구 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요구는 매우 적절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12월19일 237회 임시회를 끝으로 238회 임시회가 열리는 내년 2월10일까지 긴 방학에 들어갔다.

임시회 소집은 3분의 1 이상 의원들이 연서해 운영위원회에 제출하면 의장에게 요구할 수 있으며, 도지사가 직접 소집을 요구할 수도 있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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