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안성시 미산골프장 건설계획을 조건부 승인한 것과 관련, 경기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안성시 골프장 인허가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19일 공동성명을 내고 “도계위의 조건부 가결 결정은 6년간 계속되어 온 논란을 종식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폭시키는 반환경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18개 홀 중 4개 홀 인근지역에 대해 원형보전을 하라고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도 없는 성급한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고영인 도의원(한·안산6)은 “해당 상임위인 도시환경위원회에 특위 구성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