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골프회원권 기준가 폭락

2009.01.19 22:11:02 1면

안성 파인리크 20일새 1억4100만원 떨어져

경기침체 등으로 골프회원권 가격이 한 달도 채 안 돼 수천만원씩 떨어지는 등 레저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경기도는 예상보다 큰 변동폭을 반영하기 위해 20일 만에 시가표준액 재조정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기준의 거래가격을 조사해 올 1월 1일부터 적용해온 골프장과 콘도 회원권의 시가표준액이 폭락한 시세를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20일자로 햐향조정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53개 골프장과 8개 콘도의 회원권 248종류 중 골프회원권 160종 가운데 152종이 하향 조정됐고, 콘도회원권은 23종 모두 하향조정됐다.

안성 파인크리크 골프장의 경우 당초 일반회원권 시가표준액(1월 1일 기준)은 4억6600만원이었으나 20일자로 도가 재조정한 금액은 1억4100만원이나 하락한 3억2500만원으로 조정됐다.

다시 조정된 골프장 시가표준액은 용인 남부골프장이 11억75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여주 이포골프장이 21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콘도회원권도 안성 레이크힐스골프텔 4900만원짜리가 4100만원으로, 여주 일성남한강 스위트룸(공유)이 32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큰 폭으로 낮아졌다.

도는 지난해 3회에 그쳤던 시가표준액 조정을 올해는 분기별로 조정해 표준액과 실거래가격의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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