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 200주년 연주회…부천필하모닉 6일 공연

2009.02.01 18:02:30 18면

부천필하모닉이 ‘하이든 서거 200주년’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든과 함께 또 하나의 축제를 마련했다.

100곡 이상의 교향곡, 70곡에 가까운 현악 4중주곡 등으로 고전파 기악곡의 전형을 만들고 만년에는 미사곡과 ‘천지창조 Schpfung’, ‘사계 Die Jahreszeiten’등 오라토리오풍 교회음악의 명작을 남긴 하이든의 교향곡과 첼로협주곡을 만나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널리 알려진 지휘자 이윤국이 지휘봉을 잡고, 연주활동과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는 첼리스트 임경원과 지진경이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하이든이 가장 사랑한 작품으로 자신의 장례식에서 연주해 줄 것을 부탁한 교향곡 제44번, 초기협주곡을 대표하는 첼로협주곡 제1번, ‘시계’라는 부제로 더 유명한 교향곡 제104번 등의 명곡이 연주된다. 관람료 1만원. (문의:032-320-3481)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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