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마춤’ 명품브랜드 입증

2009.02.11 20:09:16 11면

지자체 최초 3년연속 대상수상 영예

 


안성시의 ‘안성마춤’ 브랜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안성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안성마춤’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소비자포럼 공동 주최로 11일 열린 ‘2009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지자체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안성마춤 브랜드는 지난달 ‘2009년 한국지방자치브랜드’에서도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번 브랜드 선정은 전국 모든 브랜드의 사전조사를 거쳐 부문별 후보를 확정, 최종 부문별 후보브랜드에 대해 소비자가 인터넷과 관제엽서를 통해 직접 투표해 결정됐다.

대상을 받은 안성마춤 브랜드는 5개항목 5점 척도에서 만족도, 품질, 가격, 재구매 의도, 선호도 등 3.84점을 받았다.

그런 의미에서 소비자가 직접 투표해 선택한 금번대상을 통해 안성마춤은 지역축제인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더불어 안성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얼굴이 됐으며 대한민국 농특산물브랜드의 대명사로 브랜드 파워와 가치를 외부로부터 충분히 인정받고 사랑받고 있음을 확고히 증명하게됐다.

안성마춤은 지역내 화합과 양보, 시행착오를 거쳐 연합마케팅과 브랜드마케팅의 어려움을 잘 극복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안성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경제불황과 농업분야 FTA 협상등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농촌현실에서 안성마춤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극대화해 살맛나는 농업, 돈 버는 농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기환 기자 yg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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