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에서 그리는 꿈과 희망’

2009.02.17 21:21:07 1면

비둘기를 의인화 해 만든 캐릭터 ‘비두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5월1일부터 안산시에서 열리는 ‘2009 국제레저항공전’의 행사 계획이 확정됐다.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2009 국제레저항공전’의 행사계획과 공식명칭, 엠블럼 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엠블럼은 2대의 비행기가 창공을 날면서 남긴 자취가 각각 눈·코와 입 모양이 돼 웃는 얼굴 형태를 만들고 있다.

또 슬로건은 지난달 도민 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뽑힌 ‘창공에서 그리는 꿈과 희망’으로 결정됐으며 캐릭터는 도의 상징새인 비둘기를 조종사로 의인화 한 ‘비두리’가 채택됐다.

행사의 공식명칭은 공모를 통해 접수된 1501건의 아이디어 중 ‘레저항공’이 가장 많이 차지해 ‘2009 국제레저항공전(International Sky Leisure Expo 2009)’으로 정했다.

임병수 관광공사 사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세계 레저항공시장 규모는 32조8500억원으로 이중 국내시장은 0.8%인 2673억원에 불과하다”며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서의 비전과 레저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의지를 알리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항공전에는 레저항공기업존과 항공산업, 유력 항공사,항공교육, 모형 항공판매존 등 30개 부스가 설치해 볼거리는 물론 국제적인 산업 파급 효과를 노렸다.

각종 곡예비행과 비행기 전시 등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선사한다.

행글라이더와 패러글라이더 시뮬레이션, 열기구 탑승, 국내·외 공중곡예팀과 소방·경찰·육군의 헬기 스카이다이빙 등 다양한 쇼가 펼쳐진다.

도와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레저항공 콤플렉스를 건립해 전국 레저항공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임 사장은 “202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을 8%(2조6000억원)까지 높일 생각”이라며 “첫 행사에서 수익을 기대하진 않지만 국내 레저항공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제레저항공전은 5월1일부터 5일까지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럭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일반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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