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도제한 완화 촉구 ‘잰걸음’

2009.03.17 20:47:22 10면

성남시·의회, 국회 공청회 앞두고 소속의원 방문
“민·관·정 협의체 구성하자” 의견도 개진

<속보>성남지역 고도제한 완화 시민 의지(본보 2월 3일자 10면 보도)가 오는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군사구역 및 고도제한 해법찾기 주제 공청회를 앞두고 재점화되고 있다.

17일 성남시, 시의회, 단체 등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 건립허가와 맞물려 지역 최대 현안으로 부각돼오고 있는 고도제한완화가 10여일 앞둔 국회 국방위 공청회를 앞두고 지역 인사들이 소속 국회의원을 만나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민·관·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보다 강도높은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성남시의회 김대진 의장은 지난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성회 국회의원 사무실을 홍석환 시의원과 함께 방문해 성남지역의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과 시민 고충 등을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이날 “지난 40년동안 성남시민들이 겪고 있는 열악한 주거환경과 비좁은 도로망, 신·구도시의 기형적인 도시 구조 등은 과도한 고도제한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시민정서를 존중해)제2롯데월드 건립허가에 앞서 성남지역 고도제한완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달 3일 국회 국방위 제2롯데월드 건립과 고도제한 주제 공청회를 전후해서 성남발전연합, 고도제한철폐 위한 시민사회합동추진위원회, 성남시 재건축·재개발연합회, 민주당 성남시 수정·중원·분당 지역위원회 등은 김학송 국방위원장을 비롯 소속 위원을 방문해 고도제한완화를 촉구하고 공청회장 밖에서 릴레이 시위를 펴는 등 한 목소리를 냈다.

또 그동안 개별 위주 활동을 해오던 성남지역 각종 기관, 단체등이 고도제한 완화 민·관·정 협의기구를 조속히 구성해 시민의 목소리를 집약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향후 이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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