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올바른 생활습관, 황사 이긴다

2009.04.07 21:27:34 22면

범정아 <금정 119안전센터 소방사>

연일 황사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시민들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아이 등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황사가 얼마나 나쁜 영향을 주는지 보도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황사는 몽고 및 중국대륙의 사막지대와 황화강 유역의 황토지대에서 발생한 흙먼지가 바람에 의해 떠다니거나 낙하하는 현상이다.

황사 먼지는 기도를 자극해 기침이나 가래. 기관지염 등의 증상을 유발할 뿐 아니라 코와 기관지 점막을 침입하게해 건조하게 만들어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 안으로 쉽게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이 잘 생긴다. 그리고 목이 칼칼하고 침을 삼킬 때 이물질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기침증상이 심해지면 목소리가 변하는 등 후두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황사의 대처 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은 외출을 삼가는 것이다. 부득이한 경우 황사마스크나 분진마스크를 사용하고 숨을 쉴때는 입보다는 코로 호흡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발 등을 씻는 좋은 습관만이 그나마 황사 예방의 시작이다.

황사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면 바로 물이다. 물만 잘 마셔도 황사로 인한 증상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면 미세먼지를 배출시키고 건조한 목, 코, 피부를 보호하게 되며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해서 건조함을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 황사예방의 기본이다.

육류로는 돼지고기가 있다. 동의보감에는 돼지고기에 대해서 수은 중독과 광물성 중독을 치료한다고 기재되어 있으며 돼지고기에 있는 불포화 지방산이 황사의 공해 물질을 중화시킨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마늘, 배, 도라지, 미역, 신선한 야채나 과일 등 항산화작용을 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A,C,E 등이 들어있기 때문에 유해환경에 의한 피부 손상 및 면역력 저하를 예방해준다.

결국 바른 생활습관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황사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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