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동포 입국사기 2명 구속

2009.04.13 21:48:14 8면

수원지검 마약조직 범죄수사부(허철호 부장검사)는 13일 중국 동포를 비롯한 중국인 50여명에게 한국 입국을 도와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은 혐의(사기)로 재중 사업가 J(41)씨와 공인회계사 K(36)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 2005년 부터 2006년까지 중국 선양에서 노래방 기기 판매업체를 운영하던 중 회사 직원이었던 중국 동포 B씨를 이용해 “선수금을 주면 한국 비자발급을 알선하고 산업 연수생으로 한국에 입국시켜주겠다”고 속여 중국 동포 20여명을 포함, 중국인 58명으로 부터 알선 선수금 명목으로 2억6천여만원(한화)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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