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새하얀 꽃길 거닐며 봄향연 만끽

2009.04.16 19:51:31 11면

안성 모산·소현리 농로옆 배밭 꽃만개… 이번주말 절정 관광객 유혹

 


안성시는 온통 새하얀 배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연출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의 배 과수원은 여의도 면적의 2배인 1억3천884만㎡(4백20만여평)에 이르고 있으며 배꽃이 만개한 과수원에서는 하얀 바다에 빠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봄바람을 맞으며 배꽃을 감상하며 가족이나 연인과 한적한 시골길을 드라이브나 산책을 할 수 있다.

나지막한 구릉지 배 밭에 펼쳐진 새하얀 꽃과 그 아래 푸릇푸릇함의 대비가 이뤄내는 색의 조화는 해마다 되풀이 되는 봄의 향연에 대한 경이로움마저 들게한다.

안성의 배꽃 바다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은 대덕면 모산리와 소현리를 잇는 농로 옆으로 펼쳐진 8만여평의 배 밭 단지와 공도 정봉마을, 언덕을 따라 굽이굽이 배꽃을 만날 수 있는 방신리 새래 마을 등이며 대림동산은 산책을 겸해 꽃구경도 할 수 있다.

한편, 안성시는 이번 주말(18·19일)이 배꽃 풍경이 절정에 달 할 것으로 보고있다.

배꽃을 구경 후 이번 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안성 남사당상설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줄타기, 풍물놀이 등 남사당 여섯 마당 첫 공연도 관람할 수도 있다.

배꽃 드라이브 코스로는 안성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공도읍 소재지에서 농협연수원으로 이어지는 배 밭길과, 대림동산에서 양성면으로 이어지는 코스, 대덕면 모산리에서 소현리로 돌아가는 코스가 유명하다.
염기환 기자 yg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