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뉴타운 사업 밑그림

2009.04.21 20:32:01 3면

道, 개발계획 검토 마무리 30일께 최종 고시
농수산 센터 9월·역세권 부지 11월 조기착수

경기도는 부천 소사뉴타운 개발계획이 30일쯤 최종 결정·고시된다고 21일 밝혔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부천시가 제출한 재정비 결정도서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하고 최종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안에 대해 시와 조율 중이다.

계획이 고시되면 주민들은 28개 구역별로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인가, 재산평가와 조합원 분담금 확정, 시공사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하게 된다.

특히 농수산물센터부지와 소사 역세권 부지에 대한 정비사업은 각각 9월과 11월 조기 착수한다.

소사뉴타운은 부천 소사본동과 괴안동, 역곡3동 일대 249만7432㎡ 규모로 ‘걷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소사’라는 콘셉트의 주거지형으로 2020년까지 개발된다.

경인선 철도 등으로 시가지가 단절되는 것을 감안해 5개 생활권역별로 문화복지센터와 공공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균등하게 들어선다.

또 자전거 도로 8.6km가 신설되고 공원녹지 비율도 기존 1.7%에서 13.6%로 11.9%p늘어난다.

인구 규모는 개발 뒤에도 기존 9만2000명 수준으로 유지되며 주택은 전체 3만5782가구 중 분양주택 2만6158세대와 임대주택 5840세대 등 총 3만1998세대가 신규 공급되고 나머지는 존치된다.

도는 소사뉴타운 추진으로 9조2441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7만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각 구역별 사업시행인가 시기를 조정토록 해 2만가구가 넘는 세입자들의 이주문제도 원만히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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