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도심지역 생태환경 개선…황로·숭어떼 몰려 장관 연출

2009.05.25 19:10:32 11면

 

안산시내 도심 속 야산과 하천들이 청정지역으로 옛모습을 되찾아 가고있다.

특히 시내를 관통하는 안산천에는 수질이 크게 정화되면서 숭어 수만마리가 떼를 지어 살고 있으며 도심 속 야산에서도 황로와 백로 등이 무리를 지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도심을 흐르는 폭 40m 크기의 안산천엔 현재 몸길이 20~30cm 가량의 숭어들이 수 만 마리의 숭어떼가 몰려들어 장관을 이루고있다.

이곳에서 떼를 지어 군무를 펼치고 있는 숭어떼는 시화호 수질관리를 위해 수문 개방을 통해 바깥 쪽 바닷물을 안쪽으로 끌어 들일 때 유입된 뒤 수질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그 수도 수만마리로 늘어 났고 활동영역이 안산천으로 까지 확장돼 시민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안산 도심에 황로가 집단서식하고 안산천에 수천, 수만 마리의 숭어떼가 유영하는 것은 그만큼 대기 및 수질환경이 많이 개선됐다는 증거다”며 “앞으로도 700만 그루 나무심기, 화정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을 성실히 잘 수행해 안산 도심이 거대한 생태로드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병국 기자 cb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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