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신 금리 6개월째 하락

2009.05.26 20:53:00 5면

대출평균 금리 연 5.40% 사상 최저기록

은행권 예금과 대출금리가 6개월째 하락, 지난달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은 연 5.40%로 지난달 대비 0.1%p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이며 1996년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다.

주택대출 금리는 5.30%로 0.13%p, 가계대출 금리는 0.12p 떨어진 5.50%를 보였다.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5.38%로 0.07%p 내렸지만 대기업대출 금리는 5.59%로 0.01%p 올랐다.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도 2.88%로 0.09%p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2.86%로 0.05%p 하락했고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2.91%로 0.17%p 급락했으며 순수저축성예금 중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는 지난달 보다 0.04%p 떨어진 2.86%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은행채와 양도성예금증서(CD)를 중심으로 하락 추세를 유지하면서 은행의 예금과 대출 금리가 하락했다”며 “대기업대출 금리는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의 대출이 늘면서 상승했고 신용대출 금리는 저금리 집단대출의 비중이 줄면서 올랐다”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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