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파업 물류대란 ‘글쎄’

2009.06.14 21:25:10 10면

화주 철도·해상 이용 평소보다 증가
대한통운과 협상 결렬 장기화 우려

화물연대가 집단으로 운송을 거부하는 총파업에 돌입한지 4일째를 맞고 있지만 우려했던 물류 차질은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 10일 밤 이후 화물연대와 대한통운간 협상이 결렬된 이후 협상이 미뤄지고 있어 장기화 우려를 낳고 있다.

14일 국토해양부와 의왕컨테이너기지 및 평택 컨테이너 터미널에 따르면 주말인 13일과 14일 철도와 해상을 이용한 화물운송이 평소 주말보다 늘어나는 등 아직까지 커다란 물류차질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의왕커테이너기지의 경우 철도를 이용한 컨테이너 운송이 13일 2천334TEU로 평소보다 늘어난 가운데 14일에는 일요일인 관계로 826TEU에 그쳤지만 평소보다는 늘어난 양이다.

또 평택 컨테이너 터미널의 경우도 13일 해상을 통해 1천680TEU를 운송 평소 1천TEU보다 크게 늘었으며 평소 일요일에는 운송물량이 없었으나 14일에는 22TEU를 운송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파업이 시장되면서 화주들이 철도와 해상을 이용한 화물운송을 선호 이를 이용한 화물운송이 늘어나고 나고 있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0일 밤 화물연대와 대한통운간 협상 결렬이후 화물연대는 ‘화물연대를 인정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데 반해 국토부와 대한통운은 ‘절대 수용 불가’로 맞서는 등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경찰은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와 관련 김달식 본보장 등 집행부 5명의 체포영장을 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또 서울, 인천지부 등의 집행간부 4명에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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