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낀 상습도박일당 12명 적발

2009.07.08 21:22:30 8면

용인경찰서는 8일 내국인들과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인 혐의(도박 등)로 S(39)씨 등 태국인 7명과 P(34)씨 등 한국인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 등 12명은 같은 공장 직원으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처인구 이동면 A공장 기숙사에서 총 16회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접시에 주사위를 넣고 흔들어 숫자의 많고 적음에 승패를 결정하는 일명 ‘하이로우’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S씨 등 태국인 7명은 5년전 산업연수생으로 들어온 불법체류자로 안성, 평택, 화성 등에서 거주하다 지난 4월부터 같은 공장에서 근무하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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